대표적인 식용버섯으로 표고, 느타리, 팽이, 양송이 등이 있으며 농가소득작물로 재배되고 있다. 그 중에서 표고버섯은 생산액이 2,500여 억 원으로 버섯 중에서 1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산림소득작물이며 그 생산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웰빙식품으로 1인당 표고버섯 소비량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표고는 참나무 원목을 이용하는 원목재배와 참나무 톱밥을 이용하는 톱밥재배로 크게 2가지로 나뉘며, 산림버섯연구소에서는 이들에 대하여 재배기술교육을 하고 있다. 버섯은 미생물의 균류에 속하므로 일반 작물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버섯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재배가 이루어져야 한다.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는 표고 신품종 개발, 재배기술 개선 시험과 아울러 체계적인 재배기술교육 프로그램을 토대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연평균 2,000여 명의 귀농희망자와 표고 재배임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표고 재배기술교육으로는 현장맞춤형의 현지지도, 교육의뢰에 의한 순회교육, 연구소 정기교육-톱밥재배 수준별 교육(초급반), 원목재배기술교육, 산림조합 종균담당자 직능교육-이 있으며, 금년에는 표고 톱밥재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을 신설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재배기술 연구 결과와 현지지도, 컨설팅 내용을 반영하여 교육교재와 재배사례별 핵심기술 책자를 제작하여 배포하였고, 재배임가 6,000여 명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원목 및 톱밥재배의 중점 관리사항을 기록한 소식지를 발송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를 경감시키고 원목재배 및 톱밥지면봉지재배의 안정적인 저변확대를 위하여 제작한 표준모델하우스와 월별 중점 관리사항을 기록한 경영일지 겸용 재배달력을 배포하여 재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산림버섯연구소 홈페이지(www.fmrc.or.kr)는 재배임가 상호 정보교류의 현장으로 표고 원목·톱밥재배, 표고 재배 사례별 핵심기술, 표고버섯 요리, 원목·톱밥표준모델하우스 등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재배기술교재 및 재배기술 소식지 신청, 재배상담 등을 하고 있다. 표고 톱밥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림버섯연구소에서는 국내 표고버섯 톱밥재배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저변확대 및 외국과의 기술교류를 위하여 중국, 일본의 표고버섯 전문가를 초청하여 톱밥재배기술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톱밥재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국내 재배환경에 적합한 재배기술교육과 재배기술 수준별 집중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2009년부터 초급반, 중급반으로 구분하여 수준별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2010년도에는 재배임가의 열정과 호응에 부응하고자 교육 횟수를 늘려 초급반 3회, 중급반 2회 등 총 5회에 걸쳐 집중교육을 실시하였다. 금년도에는 초급반 4회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집중교육을 새롭게 신설하여 표고 톱밥재배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급반은 톱밥재배를 희망하는 표고 톱밥재배 초보임가를 비롯하여 원목재배임가, 기타 버섯 재배임가 및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였다. 교육 프로그램은 표고 산업의 위기극복 및 재배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표고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비롯하여 표고버섯 신품종 육성방법 및 품종특성, 국내·외 표고 톱밥재배 현황 및 재배기술 기초이론과 산림버섯연구소 재배시설 및 현장견학을 실시하였다. 표고 톱밥재배전문가 양성교육은 체계적인 전문교육으로 표고 재배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표고 톱밥재배의 안정적인 저변확대로 재배임가 수익을 극대화시키고, 농촌의 인구유입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농촌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교육은 현장실습 중심의 집중교육으로 재배현장 실무 적응능력과 재배경영 및 유통 등 다양한 기초 이론교육으로 경영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였으며, 선도임가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현장견학과 성공사례를 교육과정에 포함하여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자 하였다. 표고 톱밥재배 전문가 양성교육은 표고 톱밥재배임가 및 재배를 희망하는 원목재배임가 또는 귀농희망자를 대상으로 연초(3월)에 신청 접수하여 1년간(6주)교육으로 1차(4월)와 2차(6월) 교육이 완료되었으며, 3차 교육은 9월에 진행된다. 1차 교육은 표고 품종육성, 표고 톱밥재배기술 및 버섯산업현황 및 전망 등의 이론교육과 표고 톱밥재배 배지생산, 접종, 배양, 하우스 관리의 실습교육, 선도임가를 견학하여 현장교육을 하였다. 2차 교육은 일본, 중국 등 국내외 톱밥재배현황, 재배환경관리 이론교육과 함께 1차 교육에서 생산하여 배양 중인 톱밥배지를 하우스로 이동하여 개봉하고 하우스 내 배지관리를 실습하면서 선도임가를 견학하는 현장교육을 진행 하였다. 3차 교육은 표고 생산성과 마케팅, 유통, 그리고 GAP 제도에 대한 이론교육과 1차·2차 교육의 톱밥배지를 관리하여 버섯을 생산·수확·선별하고 하우스관리 실습과 선도임가 현장을 견학하게 된다. 교육생의 반응은 신품종 육성방법, 일본·중국 등 국내외 재배현황, 재배실습, 우수 선도임가 견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았고, 표고버섯의 특성을 감안해 더욱 세심한 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높여나가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교육장이 협소하고, 노후화된 교육시설과 함께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과 숙박시설이 없는것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었다. 마지막으로 표고버섯 산업의 위기극복과 발전을 위한 산림청과 산림버섯연구소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재배임가를 위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하였다.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장은 “앞으로 산림청과 함께 표고버섯 산업의 인프라 구축과 원목 및 톱밥재배활성화를 위하여 현장 위주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도와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재배임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좀 더 심층적인 표고버섯 전문가 과정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산림청 후원으로 연구소(3층)에 교육장을 증축하여 이론과 실습의 현장중심의 교육을 실시하여, 전문화·특화교육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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