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로

[스크랩] 로케트 스토브 만들었어요

강토백오 2013. 9. 5. 23:45

여름이 가까운 지금 왠 난로냐구요?

 

봄. 텃밭에 씨를 뿌리고,

새싹들이 잘 자라도록 물도 주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작물들이 잘 자라고, 어떤 것은 먹거리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맙지요.

 

요즘 주변을 정돈하느라 바빴습니다.

5월 말부터는 전원주택 공사 감독을 겸해야 해서,

시간 내어서 겨울을 대비했습니다.

 

 

만들고자 했던 로케트 스토브 최초 밑그림입니다.

 

 

 

이렇게 바꾸었습니다.

불의 원리 :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좁은 공간에서 넓은 공간으로..

이 두 원리를 잘 조화해서 만들었습니다.

불이 빠져 나가는 통로를

면적으로 보면 1번이 가장 작고(공기 유입),

3번이 조금 넓으며,5번이 제일 넓습니다.

2번 연소실에서 3번 연도를 타고 올라 갑니다.

 

 

 

조금 마무리가 덜 되었습니다.

다리 붙이고, 윗판 붙이고,

용접 부분 완성한 뒤 페인트 벗겨내면 되겠습니다.

 

 

 

재받이 앞 면은 막아 두었습니다.

절개해서 문 달려고 합니다.

많은 화목은 문으로,

불을 붙여 넣을 때는 1번으로,

 

 

 

용접...잘 할려다 보니 갈수록 어렵습니다.

물론 용접할 때 몇가지 새로운 방법은 체득했습니다.

 

 

 

문경가스.

폐통을 한개에 5천원...두개 만원 줬습니다.

 

 

4인치 손 그라인더로 자르다보니

이 부분 절단하는 것이 여간 어렵군요.

공간이 너무 많은 곳은 굵은 철사를 덧대고 용접했습니다.

 

 

 

 

 

 

 

용접이 우스워도 아주 두툼하니 잘 붙였습니다.

 

 

 

윗면은 네모난 철판 하나 붙여두면 모양이 낫겠지요.

그럴려고 모두 절단하지 않고 양쪽 남겨 두었습니다.

 

 

 

불 잘 탑니다.

많은 장작은 통에 뉘여서...

불 붙일 때는 이렇게 세워서.

잘 될련지 모르겠어요.

 

 

 

 

 

 

 

타오르는 불꽃

불이 잘 붙고, 꺼졌다가도 불씨가 있으면 쉽게 불이 잘 붙습니다.

연료 소모가 적습니다.

여름이라서 성능은 잘 모르겠지만,

비닐 하우스가 무지 덥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작년 가을에 만든 난로에 비해서,

열이 연통으로 빠져 나가는 것은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바람 들어가는 느낌이 좋습니다.

입구 공간은 뜨겁지 않으나, 쇠 파이프는 뜨겁습니다.

 

 

 

2번 연소실이 제일 뜨겁습니다.

다음이 4번 통입니다.

연통은 그리 뜨겁지 않습니다.

연기도 별루 안나구요. 

100% 완전연소? 글쎄요.

 

 

 

연통 아랫부분을 터두었습니다.

목초액 대비 및 개자리 개념으로 두었습니다.

이곳도 바람 들어가는 느낌이 좋습니다.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글쓴이 : FallinginLov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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