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웰빙과수 무화과
친환경 역병 방제기술을 개발, 농가 보급에 나서
- 과수원 포장 전면에 보릿짚을 피복 역병발생 최소화 -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류인섭) 난지과수시험장은 최근 웰빙과수로 인기가 높은 무화과에 대한 친환경적인 역병 방제기술을 개발하여 농가 보급에 나섰다.
▣ 무화과는 대부분 노지에서 재배되고 있어 토양전염성인 역병에 쉽게 노출되어 있으며 수확기가 장마와 태풍이 내습하는 시기와 겹치는 경우가 많아 한번 발생하면 포장 전체가 감염되어 수확을 포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 이러한 노지재배의 역병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이 가능한 시설재배는 많은 경비가 소요되어 현재 영암 등 무화과 주산단지 농가에서는 역병방제 및 제초의 목적으로 흑색비닐로 토양을 피복하고 있으나 이 방법도 흙으로 덮어서 비닐을 고정하기 때문에 예방효과를 전혀 기대할 수 없다. 또한 피복한 비닐이 부식되어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작업이 번거로우며 수거하는데도 많은 노동력이 소요된다.
▣ 이에 전남농업기술원 난지과수시험장에서는 무화과 역병방제를 위하여 기존의 비닐 피복 대신 친화경적인 피복재로 “보릿짚”을 사용하여 역병 발생을 비닐피복의 26.8%에서 3.8%로 낮추게 되었다.
▣ 특히 보릿짚은 형태가 원통형으로 빗물이 튀어 오르는 경우가 매우 적어 병이 전염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방제 효과가 뛰어나다. 한편 이번에 무화과 보릿짚 피복 기술을 개발한 난지과수시험장 마경철 연구사는 “보릿짚을 보리 수확 즉시 수거하여 늦어도 6월 하순까지 과수원 전면에 3cm 이상 두께로 토양이 노출되지 않도록 피복하고 피복 전후에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여 보릿짚의 조기 부식을 막도록 관리하는 것이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하였다.
▣ 한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역병 방제기술은 역병 예방 뿐 만 아니라 살균제 및 제초제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안전한 무공해 과일 생산이 가능하고, 보리 수확 후 보릿짚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으며 또한 보릿짚은 썩게 되므로 유기물 시용효과도 거둘 수 있어 무화과 재배농가의 안정생산 및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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