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관하여/무화과

[스크랩] 무화과 재배적지

강토백오 2011. 5. 1. 22:14

기상이나 토양환경 못지 않게 무화과의 과원 조성은 재배지역의 위치 선정도가 중요하다. 우선 배수가 잘 되는 토심이 깊은 땅이 좋으며 건조기에 관수(灌水)가 가능한 지역이라야 한다. 무화과는 발아, 전엽기에 지하부나 지상부에 충분한 습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건조기에 쉽게 관수할 수 있는 지하관정(地下管井) 또는 지표수 양수시설 등이 완비되어야 한다.
또한 해비침이 좋고 바람이 적은 곳이 유리하므로 방풍림(防風林) 조성이 과원조성과 병행되도록 하는 것이 유리하다. 무화과는 수확후 저장이 거의 불가능 할 뿐만 아니라 수송성이 낮은 과수이므로 소비가 쉬운 도시 인근지역에 재배하여야 한다. 특히 서리(霜)나 동해(凍害)가 없는 곳이 안전하다.
무화과는 어린나무(幼木)때 동해를 입기 쉬운바 재배적지라 할지라도 유목기때 볏짚싸매기 등로 보호해 주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 나라의 무화과 재배는 관수시설이 없는 밭이나 산비탈 등에 과원을 조성하였으나 관배수(灌排水) 시설을 갖춘 논(畓) 재배가 바람직하다. 이웃나라 일본은 90% 이상이 논을 이용한 무화과 조성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출처 : 반딧불무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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