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관하여/무화과

[스크랩] 용기재배시 알맞은 상토의 종류와 량

강토백오 2011. 5. 1. 22:14

2. 용기재배시 알맞은 상토의 종류와 량

가. 상토의 종류

무화과하우스 용기재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용토로는 여러 가지를 사용할 수 있다. 표 1에서와 같이 여러 가지의 용토 중 무화과 용기재배에 가장 알맞은 용토는 펄라이트와 피트모스를 용량별로 1:1로 혼합하여 사용한 용토에서 알맞는 생육을 유지하였다. 토양재배시 당도는 11.9°Bx였으나 용기재배에서는 12.9~13.3°Bx로서 토양재배에 비하여 당도가 1.0~1.4°Bx 높았고 상토종류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다(표 1).

그림 1. 무화과 용기재배


표1. 용기재배시 상토종류별 생육상황(전남도원,난지과수시험장(해남):2001~2002)

상토종류(용기재배)

생 육 상 황

당 도
(°Bx)

결과지장
(㎝)

가지굵기
(㎜)

마디수
(개)

마디간격
(㎝)

하우스내 토양재배

300.5

28.0

39.3

7.6

11.9

밭 흙

111.0

15.8

21.1

5.3

13.1

밭흙+퇴비(1 : 1)

120.5

18.7

22.2

5.4

13.3

펄라이트+버미큘라이트(1 : 1)

216.5

22.7

34.0

6.4

12.9

펄라이트+피트모스(1 : 1)

202.5

22.6

33.5

6.0

12.9

주) 토양재배 : 110주/10a, 용기재배 : 500주/10a


비닐하우스 용기재배시는 삽목을 하여 1년된 묘 즉 2년생을 용기에 정식하기 때문에 식재 당년에 수확이 가능하다. 다만 식재식기가 3월 상순 이전이어야 한다. 그 이후에 식재할 경우 착과과 늦어져 착과는 되나 성숙이 거의 안된다. 토양재배시에서는 같은 묘를 3월 상순 이전에 식재하였다 할지라도 토양의 온도가 15℃ 이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발아 및 착과가 늦어져 당년 수확이 불가능하다. 용기재배는 지상부에 용기를 배치하기 때문에 하우스내 온도상승으로 뿌리 부위의 온도가 토양보다 높아지는 원인으로 발아 및 착과시기가 빨라 당년 수확이 가능하여진다. 다만 용기재배의 당년 수량은 2년차 재배 수확량의 1/2수준인 1,100㎏/10a 정도이다.

무화과 노지재배의 수량은 대체로 삽목2년생을 심어 3년째부터 수확할 수 있으며, 성과기는 4~5년생은 되어야 하며 수량수준은 10a에 2,100㎏ 정도이다. 그러나 용기재배는 10a에 500포기 정도를 넣을 수 있어서 10a에 110주 정도를 심는 토양재배보다 밀식이 된다. 이렇게 밀식이 가능한 것은 표 1과 표 3 등에서와 같이 개체당 생육은 억제되기 때문에 밀식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수량은 용기재배는 식재당년에도 결실수확이 가능하며 식재 2년차부터 이미 노지재배 성과기 수량을 능가하는 수량을 수확할 수가 있다. 단 상토종류에 따른 수량은 펄라이트에 점토광물인 버미큘라이트나 수입 피트모스를 50%씩 섞어서 보수력을 높여준 것이 좋았으나 일반농가에서는 굳이 구하기 어려운 재료를 구입하여 쓰기보다는 일반 밭흙에 잘 부숙된 퇴비를 쳐서 50%씩 같은 비율로 섞어서 써도 펄리이트에 크게 손색이 없었다(표 2).


표 2. 용기재배시 상토종류별 수량성 (전남도원,난지과수시험장(해남) : 2001~2002)

상 토 종 류 별

수량(㎏/10a)

식재당년

2년차

3년차

평균

하우스내 토양재배

0

1,969

2,598

1,522

밭 흙

972

2,241

2,487

1,900

밭흙+퇴비(1 : 1)

1,164

2,468

2,257

1,963

펄라이트+버미큘라이트(1 : 1)

1,125

2,323

2,755

2,067

펄라이트+피트모스(1 : 1)

1,196

2,816

2,839

2,283

주) 토양재배 : 110주/10a, 용기재배 : 500주/10a


나. 적정 상토량

비닐하우스 용기재배시 용기의 크기에 따라서 상토의 용량은 달라지며 그 용량에 따라서 무화과의 생육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용량이 30~60ℓ되는 용기로 적정 상토량을 검토해본 결과 식재 2년까지는 간장, 간경, 마디수, 절간장, 엽장, 엽폭 등 생육상황 차이가 없다. 그러나 식재 3년 이후부터는 30ℓ 용기에서 생육이 저하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용량에 따라 몇 년정도까지 분갈이를 하지 않고도 재배할 수 있는지는 계속 검토가 요망되나 용량이 많을수록 그 기간이 늘어날 것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토양재배에는 식재 2년 이후 용기재배에 비하여 전반적인 생육은 왕성하여지고 왕성한 수세때문에 색택이 불량하여지고 당도가 저하되는 등 과번무에 의한 피해현상을 보인다(표 3).


표 3. 용기재배시 상토의 용량별 생육상황(전남도원,난지과수시험장(해남):2001~2002)

주 : 1) * 외관 : 1( 아주 나쁨), 5 (아주 좋음)

2) ** 토양재배 : 110주/10a, 용기재배 : 500주/10a


무화과 용기재배시 상토의 용량별 과실 수확량은 표 4에서와 같이 식재 당년과 2년차에는 상토의 용량에 따라 큰 차이가 없었으나 식재 3년차에 가서는 과중도 작아지면서 수량도 약간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적정상토량은 10a 500주 정도를 재배하는데는 용기당 60ℓ정도의 크기도 가능하다. 용기가 크면 용기당 상토량이 많아져서 오랫동안 분갈이를 하지 않고도 재배가 가능하지만 용기를 옮기는 등 관리가 어렵고 반대로 용기의 크기를 30ℓ정도로 작게 하면 식재 3년차부터 생육의 저하되어 바로 분갈이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지며, 용량이 적어서 관수 횟수도 더 자주해 주어야 하지만 용기를 옮기는 등 관리가 쉬운 점도 있어서 적정용량을 정하기보다는 재배목적이나 관리인력에 따라서 얼마든지 조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표 4).


표4.용기재배시 상토의 용량별 과실수량(전남도원,난지과수시험장(해남):2001~2002)

상토량
(ℓ/용기)

수량구성 요소(2001~2002)

수량(㎏/10a)

착과수
(개/주)

수확과수
(개/주)

수확과율*
(%)

과중
(g/개)

식재당년

2년차

3년차

평균

토양재배

258.0

169.8

65.8

80.2

0

1,969

2,598

1,522

30

89.0

66.8

75.1

80.7

1,024

2,723

2,668

2,138

40

89.5

66.0

73.7

81.7

1,358

2,666

2,839

2,287

50

92.5

66.0

71.4

83.4

1,352

2,627

2,742

2,240

60

93.0

68.0

73.1

81.8

1,224

2,771

2,856

2,283

주) 토양재배 : 110주/10a, 용기재배 : 500주/10a

출처 : 반딧불무화과
글쓴이 : 제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