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트로베일 하우스(Strawbale House)의 역사는 100여 년 전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굳이 우리말로 하자면 볏짚으로 집짓기 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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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나고 땅으로 돌아가는 인생을 닮은 집.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은 대부분 대량 생산, 대량 소비, 대량 폐기되는 물건들이다. 우리가 사는 집도 예외는 아니다. 주택의 대부분은 공업적으로 생산된 규격품을 조립해서 만드는 대체 가능한 개체로서의 집이다. 일본의 경우는 연간 약 10만 호의 주택이 해체되고, 이 가운데 재료의 60퍼센트가 쓰레기로 폐기되는데, 이러한 주택 폐기물은 전체 산업 폐기물의 37퍼센트에 해당한다. 이를 보더라도 일본의 주택이 얼마나 환경 파괴적인 '패스트 하우스'fast house 인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슬로 하우스'란 대체 어떤 것일까? 그것을 생각하는 데 좋은 힌트가 되는 것은 '스트로베일 하우스'straw-bale house다 이 집은 짚으로 만든 블록을 쌓아서 짓는다.
스트로베일 하우스는 최근 몇 년 사이 북미나 호주 등지에서 궁극의 핀환경 주택으로 불리며 크게 각광받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발군의 단열성이다. 일반적인 고단열 주택에 비해 두 배에서 세 배 이상의 단열성을 자랑한다. 내가 머물렀던 멜버른 근처의 스트로베일 하우스의 경우, 한겨울 바깥 기온이 5도일 때 실내 온도는 40도였다. 반대로 40도에 이르는 한여름 날씨에도 실내는 냉방이나 블라인드 없이도 24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단열성과 함께 방습성, 방음성도 뛰어나서,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고도 쾌적한 생활이 가능해진다.
건설 단가 역시 상대적으로 싼 편이다. 주요 소재인 짚은 생산하는 데 오랜 세월이 소요되는 나무와 달리, 매년 식량 생산의 부산물로 얻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논이나 밭이 있는 곳이라면 현지에서 소재를 조달할 수도 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최근까지 수확 후의 볏짚을 소각 처리해 왔으나 대기 오염 방지법으로 인해 난관에 부딪치게 되자, 이를 계기로 스트로베일 하우스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내구성, 내진성, 방충성도 북미와 호주에서 검증을 거쳤으며, 이미 일부 주에서는 법적으로도 허가되었다. 화염 방사기에 의한 연소 실험에서도 난연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또한 건축 방법이 비교적 단순해서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설계나 건설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스트로베일 하우스의 미덕이다. 내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보았던 스트로베일 하우스는 대부분 주인이 직접 설계와 시공의 중심 역할을 맡았으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짓고 있었다. 건설 중인 2층짜리 아치형 주택은 고에너지 소재인 시멘트를 피하고 대신 돌을 쌓아 토대를 만들었으며, 나무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신경을 쓰고 있었다. 이 집의 경우에도 주인이 주말을 이용해 직접 짓고 있었으며, 우기에는 건설을 중단했다가 건기가 되면 다시 재개하는 식으로 유유자적한 집 짓기를 하고 있었다.
지난 날의 가옥이라는 것이 그러했던 것처럼, 그리고 모든 동물들의 보금자리가 그런 것처럼, 스트로베일 하우스는 그 지역의 땅에서 난 자연 소재로 만들어지고 언젠가는 다시 그 땅으로 돌아간다. 스트로베일 하우스는 이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우리에게 다시금 깨우쳐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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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http://blog.daum.net/samgan/87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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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초원 위에...` 내집 내가 짓기 | |||
인류는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자연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집을 지었다. 나무나 볏짚, 흙 또는 돌들을 이용해 집을 짓고 거주했다. 이 시대 집의 의미는 오직 ‘거주’에 집중되었다. 그러나 산업혁명이후 도시화가 시작되면서 사람들은 좁은 공간에서 밀집해서 살기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건축 재료에 있어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1970년대 이후 좁은 도시에서는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아파트가 지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거주하게 되었다. 아파트 거주는 생활하기에 매우 편리(convenience)했다. 그러나 결코 안락(comfort)하지는 않았다. 자연의 재료에서부터 떠나있는 우리 몸은 결코 인공적인 재료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적응할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피부질환이나 호흡기질환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나타났다. 특히 산업화, 도시화로 인해 우리는 삶의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게 되었다. 이 때문에 시각이외의 감각이 퇴행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촉각이나 청각 등은 우리가 자연 속에서 생활할 때에는 생존에 아주 필수적이고 중요한 감각이었으나, 실내 생활로 인해 더 이상 이런 감각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작금의 현실에서 볼 때 집이란 가족이 단란하게 거주하는 Home이란 개념이 없어지고,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House로 변해있다. 집은 더 이상 가족만이 행복함으로 즐기는 공간으로서가 아니라 집 주인의 사회적 권력과 재산을 대변하고 있다. 집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의미는 퇴색되어 버린 지 오래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다시 안락한 홈을 가지지 못하는가? 자신과 가족에게 안락함으로 주면서 동시에 자연과 함께하는 집을 짓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이러한 움직임은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이라고 한다. 인류는 더 이상 산업화로 인한 폐해 속에서 허덕일 만큼 멍청한 존재는 아니다. 이 순간에도 인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가고 있다. 이에 참고 할 책 한권을 소개 한다. 바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집 스트로베일 하우스>(시골생활. 2007)이다. 책은 안락한 집을 스스로 짓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스트로베일이란 단어는 ‘볏짚’을 뜻한다. 볏짚을 압축한 재료로 집을 짓는 것이다. 이것은 미국의 중부지방 네브라스카 주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네브라스카 주는 황량한 지역이니 만큼 집을 지을 재료가 많지 않은 곳이다. 이런 곳에서 가장 자연과 가까운 재료로 집을 지을 수 있는 재료는 바로 스트로베일이었다.
스트로베일하우스의 장점은 우선 재료가 생태성을 가지고 있고, 단열성이 뛰어나고 또한 통기성이 탁월하다고 한다. 흔히 우리가 볏짚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인 ‘습기에 약하다’거나 ‘강도가 약해 쉽게 무너지리라’는 생각은 이 책을 읽어보면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많은 도시민의 꿈은 은퇴해서는 조용한 전원에서 주택을 짓고, 텃밭을 가꾸며 살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책을 보니 은퇴할 때까지 기다릴 것 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집짓는 방법을 세세한 부분까지 알려주고 있다. 스트로베일하우스 짓기가 한국에 들어온 것은 2004년부터이다. 강원도 영월의 동강에서 시작해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이러한 생태적 집짓기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책을 읽고 빨리 스트로베일하우스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와 내 가족의 힘으로 만든 집에서, 진정한 생태적인 삶 속에서 안락함(comfort)을 느끼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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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민기자 eehwan@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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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스트로베일 하우스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한 대답 | 나의 관심정보 | 2006/08/10 1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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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압축볏짚인 스트로베일을 이용한 집을 짓는 방법을 담은『스트로베일하우스』. 이 책은 2002년부터 계획하고 2005년에 지은 국내 최초의 스트로베일 하우스인 '동강사랑'의 제작 과정을 담은 것으로 스트로베일 하우스의 기술적인 문제와 시공방법을 담았다. 저자소개집짓기 저자 이웅희 1962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중앙대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십 년 동안 학원을 운영했다. 건축에 관심이 생겨 호주 스트로베일 하우스 연맹이 개최한 워크숍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 스트로베일 건축연구회에서 스트로베일 건축 워크숍을 이끌고 있다. http://cafe.naver.com/strawbalehouse 목차서문 =======================================
20kg 쌀부대 자루로 지은 집, 보셨나요? [[오마이뉴스 김성원 기자]20kg 쌀부대로 집을 지었다고? 맞다. 정확히 쌀 20kg을 담을 수 있는 쌀부대다. 쌀포대, 마대자루, 쌀자루 등 부르는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1600여 장의 쌀부대에 흙을 담아 집을 지었다. 흙부대 집! 소위 어스백 하우스(Earthbag House)이다. 아내와 함께 나는 2007년 3월 일산 신도시에서 남쪽 끝 전남 장흥으로 귀농했다. 농사할 땅도 없이 간신히 집터만 구하고 무작정 귀농한 터라 우선 집부터 짓기 시작했다. 단 6개월만 허락받은 빈집에 일단 짐을 부리고 서둘러 집을 짓기로 했다. 평소 친환경주택에 관심을 두었던 터라 원래는 스트로베일 하우스(Strawbale House)를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볏짚단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지난 가을에 소먹이로, 거름용으로 모두 가져간 터라 집 지을 볏짚단이 이듬해 봄까지 남아 있을 리 없었다. 이런 낭패가…. 그럼 대안은? 그래 바로 그거야 어스백 하우스(Earthbag House)! 이렇게 순식간에 어스백하우스란 희한안 공법으로 결정된 나의 집짓기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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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생활문화를 만들어가요”
모두 ‘교육’과 ‘생태’를 화두로 계획되고 조성돼 이른바 ‘교육생태마을’이라 불리는 기획마을이다. 아이들의 교육과 생태적인 삶을 누리기 위해 마을로 모여든 도시민들은 이제 농촌에서 농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상생의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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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전교육생태마을 전경 |
“유정란을 직거래로 내다 팔아요. 70~80평의 계사에 닭 1천수 기준으로 1천만원 쯤 투자하면 6개월 후에는 월 150만원 수입이 되니까요. 입주가구 중 3가구가 동업을 하는 셈이죠. 2가구는 생산과 관리를 맡고 1가구는 판매와 유통을 책임지고 있어요. 여기 오기 전 도시에 살 때 주로 했던 일들이라 잘 하고 있죠.”
대구의 한 대학교 앞에서 문구점을 운영하던 마을주민 대표 장창훈씨는 산골마을에서 ‘어떻게 먹고 살지’경제적 자립문제를 걱정하자 걱정하지 말라는듯 앞날의 의욕을 내비칩니다.
“마을 입주민들은 다양하지요. 꼭 간디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는 가구만 있는 것도 아니에요. 간디학교 선생님, 은행 지점장으로 은퇴하신 분, 수도권에서 공무원을 하다 전출을 자원해 내려오신 분, 생태체험학교를 운영해 보시겠다는 분, 가까운 진주시로 출퇴근 일을 하시는 분, 본격적으로 마을에서 농사를 짓겠다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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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주민 대표 장창훈씨 |
경남 산청군 신안면 갈전리 ‘갈전 교육생태마을’ 간디학교에서 세 번째로 기획하고 조성중인 이 마을에는 총 42가구가 모여 살 계획이다. 가구당 2~3백평씩, 평당 15만원 정도에 필지를 분양받았다. 현재 16세대가 집을 지어 입주를 완료했고 6세대는 한창 집을 짓고 있다. 총 1만5천평의 부지에 가족 가구 30여세대, 독신자 가구 20여세대가 2007년말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집은 이른바 생태주택이다. 만만치 않은 건축비용 때문에 교과서적인 생태주택을 짓지는 못하지만, 북미식 경략 목구조에 생태도장을 하고 천연펄프 생태바닥재로 마감하는 등 집합생태주택의 본보기가 될만한 사례를 구현하고 있다. 따로 품과 공을 더 들여 황토흙집이나 스트로베일하우스(흙과 볏짚으로 짓는 생태주택)를 짓는 세대도 있다. 내년에 안봉리 둔철마을에 있는 중학교 과정의 간디마을학교가 새로 교사를 지어 마을 안으로 옮겨오면 마을은 본격적인 무게중심을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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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생태주택 |
“우리가 이 일을 하면서 가장 염려한 부분 중 하나가 ‘생태’의 상품화였습니다. 이미 환경이 상품화된 오늘날의 세태인지라, 생태마을 자체가 일종의 트렌드로 변질되면 이제 사람들이 자본으로부터 뛰쳐나와 기댈 수 있는 그 어떤 곳도 없어진다는 우려 때문이 있습니다.” 간디학교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을 내내 맡아 하고 있는 생태사업본부의 강철형씨는 마을만들기, 그것도 생태적인 마을 만들기의 어려움을 이렇게 토로한다.
“얼핏 마을 내의 건축들도 겉모양만 보고 ‘돈 좀 들고 도시를 벗어나려는 사람들의 전원주택’으로 세상에 비칠까봐 조심스러웠어요. 우리 마을의 집은 생태를 정확하게 해석하려고 애쓰면서 지은 집들이에요. 무조건 생태적인 것을 주장하다보면 집짓는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고, 그 비용조달이 오히려 비생태적일 수 있어요. 가급적 싸게 지으면서도 현재의 수준에서 쉽게 구할 수 잇는 재료와 자재들을 쓰고 집의 건축적 본질과 의미에 충실한 집을 만들려 나름대로 노력한 것이죠. 예를 들어, 난방은 태양열이나 심야전기는 청정에너지이긴 합니다만 획득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집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보존력은 높인 후 현재 상황으로는 가장 획득비용이 저렴한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식이죠.“
마을만들기의 주체이자 중심인 간디학교는 1996년 간디농장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산청 간디학교 2곳을 비롯해 충북 제천간디학교, 충남 금산간디학교등 4개의 학교로 확장되었다. 호주, 중국, 필리핀에 이동학습을 위한 간디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한마디로 사랑과 자발성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탁월성을 추구하는 대안학교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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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간디학교 |
“1999년 안솔기마을을 처음 만들었지요.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 더불어 생태적인 행복한 삶을 꿈꿉니다. 그 꿈을 실현하는데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자녀교육문제이고 또 다른 하나는 경제적인 자립 문제입니다. 간디교육생태마을은 바로 이 꿈을 함께 이루어 가는 작업입니다. 마을과 학교가 함께 어우러져 교육문제 해결하고 마을주민들이 함께 공부하며 자립 문제를 풀어나가자는 것입니다.“
자꾸 이렇게 마을을 만드는 이유를 묻자 강씨는 어렵지 않게 그 이유를 설명한다. 도시민들이 터를 잡고 사는 어느 농촌마을에서나 그렇듯 이 마을에서도 역시 경제적 자립 문제가 우선 과제이다. 갈전마을에서는 마을 안에 먹거리 생산이 가능한 토지를 확보하고 있다. 또 마을에 터를 잡게되는 간디마을학교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생활수단을 확보할 준비도 하고 있다.
이를테면 특용작물재배, 허브차 생산, 방문자센터, 빵, 쨈, 과자 등의 식품가공공장, 학교기숙사를 활용한 홈스테이, 마을 까페와 매점을 겸한 식당 등 다양한 경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녹색사업으로 생태건축회사, 대안에너지 기술회사, 간식공장, 비누공장, 유정란사업도 계획 중이다.
무엇보다 갈전교육생태마을이 자리잡은 갈전리는 대안기술과 교육 등을 고민하는 민들레공동체와 민들레학교, 양계와 원예사업을 대규모로 꾸리며 지역축제를 열어 지역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장미농원, 그리고 60여호에 이르는 전통 산촌마을이 한 골짜기에 잇닿아 어우러져 있어 도농 상생을 프로그램을 모색하기에 적합한 터전으로 보인다.
모름지기 생태마을의 궁극적 존재의의란 “에너지와 물, 식량이 단위 마을에서 내부적인 자급자족이 가능함과 동시에 이 방법론이 주변으로 확산되는 일종의 대안적인 생활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또 “이러한 생태적 개념의 정립과 실천은 군락을 이루는 마을단위가 시행주체로 될 수 밖에 없고 이는 자연스럽게 마을단위의 공동체 형성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이제 간디 갈전교육생태마을은 '교육‘ 과 ’생태‘를 화두로 도농 상생의 희망찬 꿈을 막 꾸기 했다. 도로, 전기, 통신 등 기반 시설과 행정편의를 지원해 준 산청군과 지역주민들의 기대는 물론 정부를 비롯한 공공과 민간 할 것 없이 안팎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마을을 넘어 지역의 농촌마을과 농민과 교류하고 상생함은 물론, 마침내 지역과 국경까지 뛰어넘었으면 한다. 마하트마 간디의 신념처럼 ‘세계를 구하는 마을’의 성공적 전범이 되기를 기원한다.
┃국정넷포터 정기석(tourmali@hanmail.net)
좌우의 가는 나무 틀 속에 짚더미를 넣고 미장을 한다고 한다. (네바 스트로베일하우스에서 퍼옴)
왕겨를 이용하여 지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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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손쉬우면서 저렴하게 집짓기 | | | 알립니다 |
2008.02.04 10:36 |
저렴하면서도
손쉽게 건강한 집을 지을 수 없을까?
누구나의 바램입니다.
스트로베일 하우스가
우리나라에 정착하는 과정에
잘못 인식되어 가장 저렴한 집처럼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이러한 인식을 바꾸려고 노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러한 바램을 실현할 수 없을까,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한가지 실마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즉, 스스로 집을 지어 노동력을 절감하면서
건강하게 집을 지으려는 분들에게
손쉬운 방안을 찾게 되었습니다.
우선 중요한 과정의 준비를
스트로베일 건축 연구회가 하고
잘 짜여진 공정에 맞추어
준비된 자재로
건축주 스스로가 집을 지어가는 것입니다.
집 지으려는 분의
요구를 담은 설계를 연구회가 하고
그것에 맞게
(연구회가) 목재를 구입하여 재단해서 현장에 보내주면
집짓는 분이 직접(또는 친지, 동문들과) 짜맞추고
베일을 깨끗하게 일정한 크기로 재단해서 보내주면
직접(또는 친지, 동문들과) 쌓아올리고
1, 2차 미장재를
구입, 반죽해서 현장에 보내주면
직접(또는 친지, 동문들과) 볏짚에 미장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식의 집짓기는
초보자가 자재 구입하면서 생길 수 있는
시행착오(잘못된 자재, 과다한 비용)를 줄여주고
복잡하고 다양한 장비(반죽기, 볏짚절단기 등등)와
도구를 구입, 임대하는 비용도 줄여주고
각각의 자재 구입에 드는 운임료, 노동력, 시간을 절약해 줍니다.
예를 들어,
2차 미장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1. 좋은 황토를 구하기 위해 품을 팔아야 합니다.
2. 그리고 그 샘플을 신중하게 조사를 해서 구입해야 합니다.
3. 황토를 운반비(1대당 18만원 이상)를 지출합니다.(1대 반정도 필요해도 2대를 구입해야 합니다)
4. 드럼통을 10개 이상 구입해서, 석회를 3개월 전에 피워야 합니다.(석회 10만원, 운임료 15만원, 보관통 10만원)
5. 볏짚(좋은 볏짚을 구입해서 잘 보관한)을 잘게 파쇄해야 합니다.(볏짚 80-100만원, 운임료 18만원 이상)
6. 모래도 구입해서 비에 젖지않게 보관해야 합니다.
7. 이렇게 준비된 자재로 20평 정도의 벽을 미장하려면
반죽기(일명 쇠돌이)로 반죽하는데 약 50-80만원 정도의 임대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8. 이렇게 2차 미장재를 만드는데 숙달된(교육받은) 사람의 품도 필요합니다.
2차 미장재를 만드는데 드는 자재비보다
부수적인 비용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적절한 때, 적절한 자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과 과다한 비용을 줄이고
좀더 손쉬운 과정으로 집을 지으시려는 분들을 위해
연구회가
올 봄에 5평 SB하우스(정선)와
20평 SB하우스(영동) 동문의 집을 시험삼아 시도해 봅니다.
이 프로잭트가 성공리에 완수되면
여러 동문과 회원들의 요구에 좀더 다가갈 수 있는 길이
생길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방식이
스스로 집짓기하는 즐거움의 많은 부분을 빼앗아갈 소지가 있어
조심스럽습니다.
또한 정량화되고 표준화된 자본주의의 대량 생산 방식을 답습할 염려도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평가 속에서
서서히 진행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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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로드베어링(load bearing) 방식으로 지어지고 있는 집이다.
로드베어링(무 골조)은 스트로베일 하우스를 짓는 2 가지 방식 중 하나이다.
기둥을 세우지 않고 네모난 압축 볏짚을 벽돌 쌓듯 쌓아서 지붕을 올린 집이다.
이 집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세로로 밴딩끈이 묶여져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쌓아진 볏짚을 다시 압축한 끈이다.
이 상태에서 흙(황토)으로 미장하고 나면 건강하고 튼튼한 집이 된다.
로드베어링 방식은 매우 친환경적이고 아주 저렴한 건축 방식이다.
스트로베일 하우스 전문 카페
http://cafe.naver.com/strawbalehouse
전원생활 http://www.nongmin.com/j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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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길거리 아동들을 위한 구호센터 | | | 어스백 하우스 |
2007.12.10 12:22 |
후원을 받아 어스백으로 지어진
네팔의 길거리 아동을 위한 구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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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사튜브로 짓는 어스백하우스 건설현장 동영상
남미의 환경단체가 PP 어스 튜브를 망사튜브로 바꾸어 건물을 지었습니다.
망사에 흙을 담으면 삐져나온 흙들이 다질 때 서로 잘 엉기기 때문에 철조망이 필요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미장 시 별도의 메쉬를 부착하지 않고 미장을 합니다. 이미 망사튜브가 메쉬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제 블로그와 한국스트로베일건축연구회 카페에 계속 어스백 관련 자료를 업데이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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