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에서 콩을 털을 때는 콩을 낫으로 꺽고 잘 말려 포장을 여러 장 가져가 큰 포장위에 콩을 차로 뭉갰는데 한 쪽을 뭉개는 동안 다른쪽에 포장을 펴고 널고, 다 뭉개면 다른쪽 것을 뭉개는 동안 콩을 뒤집고 하는 방식으로 하면 되는데 전진,후진을 하루에도 수백번하기 때문에 뒤에 사람이 없도록 인부들에게 단단히 주의를 줘야 합니다.
다음날 할 것은 저녁 때 미리 두어 무데기 모아놓고 덮어놓고 가야 아침에 바로 일을 시작 할 수 있으며, 순창에서는 동네 시멘트도로위에 포장위에 콩을 널고 간 것을 보았는데 오다 가다 차들도 밟고 지나가고 경운기도 밟고 지나가고하여 저절로 콩이 털어지는 것을 본 일이 있습니다.
요즘은 트랙터에 장착하는 탈곡기가 많이 나오는데 우리 것은 탈곡기를 개조하여 콤바인처럼 돌아다니며 털기 때문에 콩을 나르지 않으며 셋이서 작업을 해도 되기 때문에 개조하여 쓰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우리 것은 콩은 탈곡되어 아래로 떨어지고 콩 깍지는 레바를 당기면 앞으로 튀어 나가며 콩이 둥글통 앞에서 약간 떨어지는데 탈곡기 아래에 ㄱ자 앵글을 콩 깍지 나가는 쪽과 콩 퍼담는 곳을 두자 정도 잘라 용접하고 그 위를 베니다로 덮고 바깥쪽은 다래기 나무로 막고 그 위에 다시 비닐을 덮고 콩 깍지가 떨어지는 부분에 아미를 하나 대주어 한 사람은 아미에 떨어진 콩까지를 치우며 가끔 콩을 퍼 담고 한 사람은 줄 지어 쌓은 콩을 떼어 전달하며 한 사람은 콩을 메기면서 트랙터를 가끔 이동하며 작업을 합니다 (아래 사진)
이동하며 작업을 하니까 콩 깍지 치우는 사람도 힘들지 않고 콩을 나르는 사람이 필요 없게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경운기로 콩을 날라야 하기 때문에 콩을 묶어야 하며 콩 묶는 인건비도 많이 들게 되며 깍지질하는 사람도 멀리 치워야 하기 때문에 죽어나야 하고 콩 깍지도 밭에 산더미같이 쌓여 다음에 농사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태우든지 ,치우든지 해야 하는데 우리가 하는 방식은 묶을 필요도 없고 나를 필요도 없고 콩깍지도 태우던지 나중에 발로 밀어버려도 되니 인건비도 많이 절약되고 편리합니다.
다수확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해 봤는데 가장 많은 수확은 둥근 두둑에 비닐을 씌우고 파종기로 밀고 순지르고 하는 방식이었는데 시험적으로 모종을 하니 대궁도 굵어 지고 작년 태풍에도 견디어 앞으로는 모종 방식을 전면 시행 할 생각입니다
트랙타부착형 탈곡기를 개조한 모습인데 레바를 당기면 깍지가 날아가는 방식이라 앞부분에 아미를 하나 대주고 바닥에 앵글을 용접하고 그 위에 베니다를 대고 톤백을 덮어 주었습니다.
뒤쪽은 콩대를 나르는 사람이 놓기좋게 다이를 용접하였습니다.
두둑을 하지 않고 평 밭에 콩을 줄을 띠어 파종기로 심고 북주기를 해 봤는데 대궁도 굵고 태풍에도 견디고 수확도 느나 관리기로 서너번 북을 줘야하고 장마때는 질어 관리기가 못 들어가고 하루 얼마 작업도 못하여 대규모 밭은 곤란하나 소규모는 해 볼 만한 방식입니다.
그 후 대 규모밭에 북주기를 대 규모로 하는 방식을 생각해 보았는데 농협 안성목장에서 옥수수 밭에 트랙터로 세 줄을 북주기 하는 것을 보고 구 해 보려 하였는데 수소문하다 작년 천안 농기계 박람회에서 전시 한 것을 보고 문의해보니 이탈리아제인데 고랑에 들어가는 자리에는 날카로운 소형쟁기가 세 개있고 양쪽에는 원반쟁기로 북을 주는 형태로 한 번에 세 줄을 북주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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